(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기업공개(IPO)를 앞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034950]는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 조정의 방향성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긍정적', 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는 '안정적',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부정적' 등 3단계로 나뉜다.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 변동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LG CNS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디지털비즈니스 분야에서 외부 고객 대상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높은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클라우드의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LG CNS가 해외 정보기술(IT) 시장 내 자체 개발 설루션을 출시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15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이뤄낸 만큼, AI와 클라우드 등 기술 우위와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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