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이번 주 주식시장을 혼란에 몰아 넣었던 '비상 계엄령' 관련 리스크로 하락했던 주가가, 금융당국의 긴급 진화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6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까지 합치면 F4회의는 3일 연속으로 열린 것이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정책대응 여력을 적극 설명하며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관련 부처·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며 경기·민생 전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9% 상승한 2451.40이고, 코스닥은 0.89% 하락한 664.95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주요 종목 중 고려아연(+7.90%)의 큰 상승세를 탔고,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2.88%),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4%), 기아(+1.60%), KB금융(+1.2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셀트리온(0.00%)은 보합, SK하이닉스(-1.79%)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09%), 에코프로(+2.44%), 엔켐(+3.21%) 등이 오름세를 탔고, 알테오젠(-2.73%), HLB(-1.50%), 리가켐바이오(-3.41%), 휴젤(-2.96%)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게서 각각 736억 원, 26억 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43억 원의 물량을 팔고 있지만, 코스닥에서는 238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은 양대 시작에서 모두 412억 원, 24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키네마스터와 대명소노지슨 등이 장 시작과 함께 상한가를 달성했고, △예림당(+23.86%) △티웨이홀딩스(+19.58%) △오리엔트정공(+19.31%) △누보(+15.93%) △영풍정밀(+15.78%) △한창제지(+15.40%) △에스넷(+15.19%) 등이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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