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iM증권은 9일 제이브이엠의 로봇팔 조제 자동 제조기인 ‘메니스(MENITH)’를 성장 원동력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이브이엠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1701억 원, 영업이익은 12.8% 향상된 336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니스(MENITH) 판매 증가와 더불어 프랑스 지역 유통채널 정상화 및 국내 부문의 완만한 회복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먼저 2023년 3분기에 출시한 메니스의 경우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를 자동으로 교환해가며 작업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빠른 분당 최대 120포를 조제할 수 있다. 또 자동 검수 기능도 탑재돼 약국 조제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메니스는 지난해 2대를 판매됐고,, 올해에는 8대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대형 조제공장형 약국 등에서 요양병원향 파우치형 조제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의 파트너사로부터 수요가 더욱 더 증가하면서 내년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메니스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기존 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고, “올해 초 프랑스 지역 유통채널을 유럽법인이 직접 판매하는 구조에서 파트너사가 판매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재고조정 등 매출공백이 발생했는데, 내년부터 정상화 될 것”이라 예상ㅎㅆ다.
또 “국내부문의 경우 의료대란 등으로 그동안 상급병원향 매출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2차 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병원향 매출처를 다변화 하면서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을 예상했다.
다만 제이브엠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했는데,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2415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9.95배를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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