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이하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대영)는 10일, 학생 맞춤형 교육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JOY 비교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JOY공유대학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1개 팀이 참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개별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서 작성의 완성도를 높였다.
심사는 창의융복합, 협업, 문제해결, 실무능력 등 4가지 비교과 마일리지표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논리성, 참신성, 적합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 비상 팀(XR 기술 활용 창업교육) ▲우수상 리스페이스 팀(제주 도심 녹화) ▲장려상 돌고망으로 본 바당 팀(디지털 제주 기록) ▲격려상 하모니 팀(선흘 예술 나눔 프로젝트) 등이 주요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제주 지역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팀들은 제주 도심 녹화를 주제로 한 지역 문제 해결 포럼, 제주 자연과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 공모전 등 지역 자원 활용과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제주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참신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아 향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실제 운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대상을 수상한 에너지공학과 배선호 학생은 지난 6일 개최된 비교과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프로그램 기획 의도 및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주RIS 대학교육혁신본부 김대영 본부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교육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와 창의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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