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2일에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3개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위험관리와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영업으로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이끌어갈 적합한 인물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하였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
특히 하나카드 사장 재임 동안 조직에 긍정 에너지를 확산시키면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전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룹임추위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 후보자로 추천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남영업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증권이 손님 기반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별 편중 해소 등 체질을 개선하며 경영실적을 턴어라운드하는 과정에서 산적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면서 하나증권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인물로 강 사장이 적임자라고 했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성영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성 후보가 하나은행에서 축적한 기업 영업 부문과 외환 부문 경력을 토대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법인카드 시장과 트래블로그 등 글로벌 관련 상품의 시장 내 위치를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하나은행 등 관계회사와의 협업을 제고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설며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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