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미레에셋증권은 16일 씨에스윈드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실적 우려로 인해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자 6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핵심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베트남 법인이라 했다. 해당 시설은 씨에스윈드의 첫 번째 풍력 타워 생산기지로, 글로벌 7개 법인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생산효율성과 숙련공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타워 제조 인력 양성소로 높은 근속연수를 바탕으로 한 다수의 숙련된 인력들이 포진했다. 특히 배트남에서 활동한 숙련된 인력들이 최근 인수한 법인인 포르투갈 및 대만에 파견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씨에스윈드 공장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주요 계열사인 씨에스베어링 공장은 위치해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씨에스베이링 베트남 공장은 최근 생산능력을 500개 가량 늘린 연간 8500개의 베어링 생산할 수 있다. 내년 베스타스의 신규 수주가 발표될 경우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 2공장 증설(연간 4500개) 역시 계획 중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씨에스윈드의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트럼프 당선 후 주가는 약 30% 하락했지만 이는 실적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또 “아직 트럼프 정부 2.0의 출범 이전에 불확실성이 크게 반영된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불확실성이 사그라들고 견조한 수익성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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