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SK증권은 19일 내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투명함에도 효성티앤씨의 펀더멘탈 개선을 좋은 평가를 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0.1% 늘어난 580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올해 대비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탈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 리스크 등이 반영되며 멀티플이 역사적 저점 상황이지만,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에 따른 중장기적 업사이드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고, “본업 개선이 지속이 전망되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스판덱스 업황에 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격회복을 예상했다. 견조한 미국 수요와 더불어 중국 경기부양책 강화에 따른 효과가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관세부과 등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나, 경기 회복 등을 바탕으로 2025년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 봤고 “효성티앤씨의 중국 외 경쟁력을 고려할 때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의 경우 10월 소비자신뢰지수 개선, 11월 부동산 가격 낙폭 축소 등 긍정적 지표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 강화된 중국 경기부양책 기조는 내년 본격적으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수요회복 역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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