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사회적기업 코이로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코이로는 2009년 설립된 가죽 제조 기업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방침 아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왔다.
ISO 14001은 모든 산업 분야 및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기업이 환경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 및 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인증이다.
코이로 측에서도 이번 ISO 14001 인증으로 전 사업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를 얻게 됐다.
코이로 홍찬욱 대표는 “ISO 14001 인증을 계기로 환경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적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코이로의 전체적인 환경 경영 노력의 결실을 맺은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코이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FSC 인증을 받은 재활용 지류를 제품 패키지에 활용하는 등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활동은 가죽 패션 제조뿐 아니라 광학 제품 개발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코이로는 SR과 협력해 SRT ESG 굿즈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R과 함께 결성한 SRT 굿즈 제작팀은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이로는 설립 초기부터 청년 중심의 가죽패션 산업 육성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을 펼쳐왔으며, 창업 교육,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으로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코이로는 정밀 설계 기술과 CNC 가공 기술을 접목한 광학 제품 개발을 통해 가죽 패션 산업을 넘어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기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코이로 관계자는 “환경 보호, 고용 창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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