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의 자회사인 국내 효모 전문 연구기업 주식회사 바이오크래프트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워 맥주 및 전통주 양조용 유산균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조업계는 꾸준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청량하고 독특한 산미가 돋보이는 사워 맥주와 관련해 젖산균을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바이오크래프트는 국내 생산을 통해 보다 신선한 유산균을 공급함으로써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품질과 빠른 공급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양조용 유산균 3종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3종 균주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 '락토바실러스 블렌드'로 맥즙의 산도(pH)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발효 과정에서 다채로운 풍미를 더해주는 특징이 있다.
지난 14일 열린 바이오크래프트의 양조용 유산균 출시 기념 행사에는 국내 양조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크래프트의 유산균을 활용한 맥주 및 전통주 8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양조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바이오크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유산균 출시를 계기로 발효 제품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양조용 미생물의 국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국내 양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크래프트의 양조용 유산균 3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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