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4일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1층 로비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군고구마와 커피를 전달하며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한 해외여행 모바일 환전 서비스다. 주요 해택으로는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 등이 있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 등과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으며, 최근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해 말 300만, 올해 5월 500만 달성 후 12월에 700만을 돌파하며, 약 1년만에 가입자 수가 두배를 넘어섰다.
이에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 원를 돌파한 이후 약 12개월 만에 두배 이상인 3조 원을 돌파하며 해외여행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목표환율 자동충전’과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多)회 소(小)액 환전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트래블로그를 사용한 손님들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 967억 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 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 원 등 총 1700억 원을 넘었다.
하나은행은 손님들이 해외 여행 시 부담을 느끼는 수수료에 대한 절감효과가 수치로 나타나면서, 향후 손님들의 트래블로그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해외여행자수는 2272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 2871만명의 79.1%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트래블로그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함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2025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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