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0
5
0
경제
퀀타매트릭스, 에즈라 100억 유상증자 참여로 연구개발 가속화
    윤남웅 기자
    입력 2024.12.30 08:47
    0
퀀타매트릭스 CI.
퀀타매트릭스 CI.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퀀타매트릭스는 최대주주 에즈라 자선신탁(Ezrah Charitable Trust, 이하 에즈라)의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27일 공시했다. 이번 건은 지난 24일 공시된 전환사채 투자자의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이하 ‘리픽싱’) 제거 합의에 이은 신규 자본확충 건이다.

회사측은 신규 자금 확보로 향후 ‘dRAST’(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사업 확대, 차세대 패혈증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μCIA’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4일 전환사채 투자자는 올해 3월 발행한 전환사채 리픽싱 제거에 만장일치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전환사채 관련 전환권이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되어 재무구조가 개선됐으며, 이 같은 합의가 가능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그동안 회사측 연구개발 성과 및 향후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퀀타매트릭스의 신규 자금확보는 회사 사업 확대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에즈라는 2018년 이후 4번째 유상증자 참여로 회사의 기업가치 및 성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에즈라의 설립자이자 Chief Investment Officer인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은 오랫동안 글로벌 헤지펀드운용사인 Farallon Capital에서 근무하면서 주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2018년 패혈증 검사∙진단 기술에 관심을 갖게 돼 관련 산업 및 글로벌 기업 자료들을 분석하던 중 퀀타매트릭스의 기술적 혁신성과 잠재력에 주목,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첫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세 차례의 유상증자에 참여, 누적 4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에즈라는 현재 퀀타매트릭스 지분 19.70%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헨은 퀀타매트릭스의 재무적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 홍보, 해외 시장 진출 등 다방면에서 회사의 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이번 자본확충을 통해 ‘μCIA’ 연구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 ‘μCIA’는 올해 8월 네이쳐 본지에 게재된 혁신 기술로, ‘uRAST’ 기술 기반 패혈증 통합검사 솔루션이다. 또한 이미 상업화가 진행된 ‘dRAST’ 및 ‘알츠플러스’ 제품의 시장 입지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에즈라 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퀀타매트릭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μCIA’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시장에서 중장기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금번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자본확충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 성과 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dRAST’, 차세대 패혈증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는 ‘uRAST’ 등 핵심 파이프라인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쉽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즈
    #시장
    #글로벌
    #매트릭스
    #유상증자
    #연구개발
    #가속
    #여로
    #퀀타
    #회사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정보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 주요뉴스
  • 1
  •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내부통제 실패 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서울신문
    0
  •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내부통제 실패 땐 반드시 책임 물을 것”
  • 2
  • 2025년 측량기준점 표지 일제 조사 실시
    뉴스패치
    0
  • 2025년 측량기준점 표지 일제 조사 실시
  • 3
  •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다올 대표직 철회…M&A 변수 고려”
    EBN뉴스센터
    0
  •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 “다올 대표직 철회…M&A 변수 고려”
  • 4
  • 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3311억원…ELS 배상에 5.6%↓
    EBN뉴스센터
    0
  • SC제일은행, 작년 순이익 3311억원…ELS 배상에 5.6%↓
  • 5
  • 3월 14일 은 시세 6,840원…전일 대비 1.79% 상승
    스타데일리뉴스
    0
  • 3월 14일 은 시세 6,840원…전일 대비 1.79% 상승
  • 6
  • 엠오티, 한국거래소 등락률 1위 기록하며 23.45% 상승
    서울신문
    0
  • 엠오티, 한국거래소 등락률 1위 기록하며 23.45% 상승
  • 7
  • 쏘나타 판매량 298% 급증…SUV 강세 속 세단 시장 회복세
    스타데일리뉴스
    0
  • 쏘나타 판매량 298% 급증…SUV 강세 속 세단 시장 회복세
  • 8
  • 샤페론,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스타데일리뉴스
    0
  • 샤페론,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서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논의
  • 9
  • 홍콩익스프레스, 청주·대구-홍콩  노선 6월 신규 취항...지방發 홍콩 하늘길 확대
    Tour Korea
    0
  • 홍콩익스프레스, 청주·대구-홍콩  노선 6월 신규 취항...지방發 홍콩 하늘길 확대
  • 10
  • 장용성 금통위원 "불평등 실제론 개선 추세…체감 어려운 건 소득이동성 때문"
    아시아경제
    0
  • 장용성 금통위원 "불평등 실제론 개선 추세…체감 어려운 건 소득이동성 때문"
트렌드 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닫기
  • 뉴스
  • 투표
  • 게임
  •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