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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년사] 이병래 손보협회장 "더 큰 성장 기회 열도록 노력"
    김수현 기자
    입력 2024.12.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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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손해보험협회]

[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로 2025년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여는 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다 노력하자”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신년사를 31일 발표했다.

신년사를 통해 이 회장은 2025년의 주요 추진 과제로 △내실강화 △혁신성장 △신뢰회복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산업이 맞이한 상황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국내 정치 불안 등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우려했다.

이 회장은 “손보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내실강화 △혁신성장 △신뢰회복 등 3가지 중점과제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그는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철저한 리스크 점검을 통한 보험사 내실 경영의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강화된 회계 및 건전성 규제에 발맞춰,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ㅏ고 상품 설계 기준 등을 합리적으로 정비함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해야한다고 했다.

또 “내실강화를 위해 현재 손해보험산업의 중심축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실손상품을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의료개혁특위 논의 등을 통해 비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을 전했다.

이 회장은 “자동차보험의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향후치료비 등 경상환자 제도개선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하며, “조직화‧지능화 되어가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 강화 등 보험사기 적발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혁신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회구조 및 기술‧금융의 트렌드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다양한 리스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롭게 진출할 시장은 어디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신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새로 등장하는 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의 개발을 지원”하고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 보험업과 시너지가 나는 연계 상품 및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자회사‧부수업무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소비자 신뢰회복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그는 “보험금 분쟁과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판매채널의 모집질서를 강화해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킬 것”을 약속했다.

“소상공인, 청년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성보험의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구성원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손보산업을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저성장의 고착화 우려 속에 시시각각 불확실성이 생겨나는 상시적 위기(Permacrisis) 상황에 마주했다”라고 하며 “그럼에도 우리 임직원 모두 위기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손해보험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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