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서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 및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2024.4.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IBK기업은행과 국내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와 IBK기업은행은 전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현장에서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에 적합한 유망 기업을 발굴한다.

또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IBK벤처투자를 출범해 국내 혁신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국내 혁신 기업이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사업과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금융·비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최근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한국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유관 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내 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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