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하여 주행 성능을 강화한 스페셜 모델이다.
현대차는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하며 초기 개발 단계부터 그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인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대차는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일본 현지 서킷 및 와인딩 코스에서 여러 제조사의 튜닝 파츠를 테스트하며 최적의 파츠 패키지를 개발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에는 두랄루민으로 제작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기존 아이오닉 5 N 모델 대비 면적을 54% 넓히고 마찰계수를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 고속 주행 시 마찰력을 강화하는 21인치 경량 단조 휠 등이 장착되었다.
또한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추는 로워링 스프링과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윙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고속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 박준우 상무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츠치야 케이치가 직접 평가하고 개발에 참여했다”며 "그의 드라이빙 노하우와 현대차의 기술력이 접목된 파츠 패키지를 통해 운전을 즐기고 고성능차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츠치야 케이치는 “아이오닉 5 N을 여러 번 경험하며 매번 놀라움과 즐거움을 느꼈고,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를 나의 스타일대로 튜닝하기 위해 현대 N을 만났다”며 “츠치야 케이치의 감성과 현대 N의 기술력을 담아 완성한 DK 에디션을 통해 아이오닉 5 N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올해 상반기 국내와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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