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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페덱스, 현대차 전기화물차 ST1 도입...친환경 배송 본격화
    윤남웅 기자
    입력 2025.0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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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국내 첫 전기차 도입. [사진=페덱스] 
페덱스, 국내 첫 전기차 도입. [사진=페덱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이 국내에 전기차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는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의 최초 PBV인 전기화물차 ST1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6대를 시작으로, 올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적재중량이 1톤에 달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에 이른다. 예상되는 주행거리와 계획된 루트를 바탕으로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 한 대 당 연간 약 7 MT(메트릭 톤)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페덱스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국내 탄소 배출 저감과 2040년까지 탄소 중립 운영이라는 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다. 또한, 204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택배 픽업 및 배송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이번 전기차 도입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한국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페덱스는 전기차 도입 외에도 항공기 현대화, 지속 가능 연료, 효율적인 시설, 탄소 포집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우리가 약속한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조치는 계속 성장하는 이커머스와 그에 따른 지속 가능한 라스트 마일 배송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전기차 도입은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친환경적인 배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페덱스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는 FedEx® Sustainability Insights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고객에게 페덱스 네트워크 내에서 배송된 화물의 과거 배출가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탄소 배출 보고 툴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효과적인 배송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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