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이미지. 서울신문 DB
지난해 인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200여명이 국내 벤처기업에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 지원을 위해 2024년 처음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41개 기업에서 20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2023년 중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중소기업 SW 전문인력 채용·유지와 관련해 75.4%가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지난해 한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 모집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서 3회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고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벤처기업 358개가 채용을 신청해 최종 41개에서 206명을 채용했다. 채용 인력 중 201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으로 비자 발급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기업과 연계했다.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채용인원 5명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초기 체류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인도 전문 인력들은 경력 3년 이상으로 인공지능(AI)과 모바일,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사업에 참여한 G사 관계자는 “5년 경력의 인도 AI 개발자를 채용했는데 업무 능력과 퍼포먼스(성과) 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해외 채용으로 현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들의 전문가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국내
#지난해
#서울
#인력
#소프트웨어개발자
#지원
#채용
#벤처기업
#입사
포인트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이 기사, 어떠셨나요?
기뻐요
0
응원해요
0
실망이에요
0
슬퍼요
0
댓글
작성하신 댓글이 타인의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할 경우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시트렌드에서 사용되는 모든 인물 이미지와 콘텐츠는 저작권 및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저작권 또는 초상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피드백 센터를 통해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주)디시인사이드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