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메리츠증권은 15일 KH바텍가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점을 높게 사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최근 주가하락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해 4분기 KH바텍의 연결 매출은 전년 보다 20.2% 늘어난 592억 원, 영업이익은 각각 21.7% 증가한 33억 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시되는 S25 향 울트라향 티타늄 케이스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긍정적인 환율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고객사향 약 2600억 원의 앤드플레이트 수주에 성공하며 전장 부문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 양산이 시작되면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전장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한 칙소몰딩 공법적용 TDP와 무빙 메커니즘 등의 신규 매출원이 추가될 것”으로 보며 “2027년 이후 전장향 매출액은 연간 약 1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KH바텍은 국내 로봇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관절용 기구물을 납품 중인데, 향후 사용화될 휴머노이드 로봇은 더 높은 자유도의 관절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IT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구물 생산 경험을 축적한 KH바텍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주가가 이미 작년 고점 대비 42.6% 하락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며 “적정 주가는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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