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에서 진행 중인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3차년도 아이젠스쿨 3호 완공식을14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퉁트렝 지역의 주민들을 비롯해 ㈜아이젠파마코리아 고윤수 이사, 스퉁트렝 주지사, 캄보디아 청소년 체육교육부 교육감, 탈라바리밧 구청장, 플랜 캄보디아 부 대표,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플랜코리아와 ㈜아이젠파마코리아는 2021년부터 5년간 8억 원을 지원하여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 중이다. 본 사업은 총 5개 학교의 신축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며, 1~3차년도에는 초등학교 지원을 진행했으며 4차년도에는 중학교 지원, 5차년도에는 고등학교와 직업 훈련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퉁트렝 주는 캄보디아 내에서도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교육의 질이 최하위권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수의 주민이 빈곤층에 속해 있다. 또한, 지역의 초등학교는 국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상태로, 시설 노후화와 부족한 학습 공간, 식수 및 위생 시설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이젠스쿨 3호는 교실 5개를 갖춘 초등학교 건물 1동을 신축하였으며, 교실 내 학습을 위한 기자재와 도서관 기자재 및 도서도 지원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를 위한 아동 친화적인 정원도 조성되었으며, 구급시트 세트 지원 및 보건 위생을 위한 보건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사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독서의 날 행사 등도 진행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젠스쿨 3호 완공식 이후, 참석자들은 새로 완공된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들과 함께 정원 가꾸기 활동에도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2025년에 건립 예정인 아이젠스쿨 4호 대상 학교에 대한 사전 답사도 진행되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아이젠스쿨 3호 완공은 스퉁트렝 지역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플랜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돕고,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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