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발생으로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231억원, 영업손실은 116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693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비용은 5397억원으로 예상되며, 일회성 인건비가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가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반기에는 택탄과 IP 기반 스핀오프 게임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아이온2를 포함해 4개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아이온2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의 흥행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흥행 불확실성이 높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실제 성과가 관건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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