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새롭게 바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 대수 5만 8000대를 목표로 세웠다.
현대차는 지난달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전날 열린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에서 “국내 판매 목표량을 5만 8000대로 잡고 있다. 사전 계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후 이듬해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5만 2299대가 팔렸다.
6년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나온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 계약 첫 날인 지난달 20일에만 3만 3567대의 주문이 몰렸다. 총 사전 계약 대수는 약 4만 5000대에 이른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5㎜, 전고는 15㎜가 커져 공간이 더 여유로워졌다.
차세대 2.5 터보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좌석 활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2분기(4~6월) 중 출고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회 주유시 주행거리 1000㎞ 이상 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전날 열린 출시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건 역대 처음이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를 울산 2·4·5공장에서 만들어 생산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는데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과 적기 공급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했을 때 트림에 따라 4383만~632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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