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 기자] 흥국증권은 15일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불확실한 광고 업황 속에서도 신차 마케팅 수요와 비용 효율화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분기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596억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437억원으로 추정됐다.
신차 캠페인 부재와 국내 영업환경 악화, 제작 자회사 부진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인력 증가로 인한 판관비 부담이 매출 성장세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 비계열 부문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웰콤그룹의 실적 회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황 연구원은 2025년까지 현대차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기아 EV4, EV5, 타스만 등 신차 라인업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CX, DX, AI 등 신규 마케팅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 업황 회복과 비계열 중심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ES 기저효과로 2025년 1분기에는 일부 물량 축소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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