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17일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2520대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894억원을 샀고 외국인은 2381억원, 기관은 1003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6%) 오른 724.6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49억원을, 기관은 258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778억원 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458.3원을 기록했다.
◆ LS그룹 관련주
LS그룹 관련주가 LS ELECTRIC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S에코에너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5만800원, LS네트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87% 상승한 3935원에 거래를 마무리됐다.
이외에 LS머트리얼즈, LS ELECTRIC, LS마린솔루션, LS증권, LS, 예스코홀딩스, 가온전선 등 주가가 올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업계을 인용해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 4대 빅테크 기업(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 중 3곳과도 배전반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나오면서 향후 수주 물량 증가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 원전 관련주
원전 관련주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수원과 한국전력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 웨스팅하우스는 웨스팅하우스의 지분을 가진 캐나다 핵연료 회사 카메코와 함께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지재권 분쟁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사의 원천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분쟁을 일으켰다.
반면 한수원은 APR1400의 국산화에 성공했기 때문에 독자 수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대응했다.
◆ 코웨이
코웨이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3.76% 오른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전날 코웨이 이사회에 자본구조 효율화를 요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자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 주식 209만8136주(발행주식총수의 2.843%)를 보유하고 있는 행동주의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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