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넷플릭스 주가가 시간외거래서 14% 이상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 44분 기준 미국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14.29% 상승한 99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869.68달러에 마무리됐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4분기 매출이 102억4700만 달러(약 14조7249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8억3300만 달러) 대비 16% 오른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2억7300만 달러(약 3조2663억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한 것이다.
넷플릭스의 4분기 유료 멤버십 총 가입자 수는 1900만명 늘어난 총 3억16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2억9090만 명을 추가로 유입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4분기 호실적의 이유 중 하나로 '오징어게임 2'를 꼽았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2가 자사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중 역대 최다 시청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하는 최대 기대작으로 '오징어 게임'(시즌3)과 미국 드라마 '웬즈데이'(시즌2), '기묘한 이야기'(시즌5)를 꼽으며 "우리는 새해를 낙관적으로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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