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팰리세이드는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갖췄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독창적이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이 특징으로, 5m가 넘는 전장을 활용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다. 팰리세이드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추가되었다.

사전계약 첫날 3.3만 대를 기록하며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고가 각각 65mm, 15mm 증가해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는 2열 틸팅형 워크인 기능과 슬라이딩 가능한 3열 시트를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를 자랑하며, 복합 연비는 9.7km/ℓ로 측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으로,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의 주행특화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모델 기준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제공된다. 현대자동차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2분기부터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팰리세이드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1·2열 도어글라스의 차음 성능이 강화되었다. 리어 쿼터 글래스 면적 확대를 통해 3열 탑승객의 개방감이 더욱 커졌다.

팰리세이드는 안전 사양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안전 기술이 탑재되었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빌트인 캠 2 플러스, 후방 모니터 카메라 클리닝 기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지문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