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22일 코스피는 1% 상승하며 두 달여만에 254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261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3546억원, 기관은 4099억원을 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24포인트(0.86%) 오른 732.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44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은 195억원, 기관은 664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9원 내린 1,437.6원을 기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2% 오른 2만39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가스터빈 수출 공동체 팀 코리아'를 결성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 9곳과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 코리아'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사들은 기술 개발과 미국 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팀 코리아가 주목하는 시장은 미국 내 7F(150㎿급) 가스터빈으로 부품 교체를 포함한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양자 관련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인공지능(AI)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임 후 첨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 미국 정부와 정보를 공유하도록 요구하는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폐기했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 관련주가 폭등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리게티 컴퓨팅은 전 거래일 대비 42.22% 상승한 13.9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퀀텀 컴퓨팅은 16.89%, 퀀텀은 14.11%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로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99% 상승한 1673원, 아이윈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626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외에 케이씨에스, 한국정보인증, 큐에스아이, 아이씨티케이, 바이오로그디바이스, 한국첨단소재, 시큐센, 에이엘티 등 주가가 올랐다.
◆ 티웨이홀딩스
티웨이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9% 오른 1204원에,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3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국내 최대 리조트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 참여를 공식 선언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이 지난 14일 기준 30.06%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인 대명소노시즌(10%)을 합쳐 지분 26.77%를 확보한 상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진 전면 교체와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 티웨이항공과 정홍근 대표이사에게 보낸 경영개선요구서에서 “티웨이항공은 부족한 정비 비용과 인력, 항공안전감독에 따른 높은 개선지시비율로 미뤄볼 때 항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안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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