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의 자금난으로 인해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네오셈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텔의 잠재적 인수자로 언급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기준 네오셈(코스닥 25359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1.37%) 하락한 10,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10,250원으로 출발했으며, 한때 10,43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0,03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53,689주, 거래대금은 5,656백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20일, 네오셈의 주가는 인텔의 매각 가능성 보도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으로 네오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0원(4.85%) 오른 10,590원에 거래되었다. 이는 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리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인텔 임시 CEO 데이브 진스너가 공장 및 제품 개발 부문의 매각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인텔과의 협력 관계가 주목받으며 네오셈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오셈은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장비를 인텔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함께 DDR5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점이 인텔의 매각 이슈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네오셈이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어 매각 이슈에 따라 장기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DDR5 시장 확대와 관련된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네오셈의 향후 주가 흐름은 인텔의 매각 진행 상황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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