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글로벌 거점 확장을 통해 철강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차세대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해 경량화와 고강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3세대 강판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에 공급될 예정으로, 자동차 강판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센터를 가동했으며, 인도 푸네 지역에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착공했다.
이 외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자동차 강판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 내 생산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의 이러한 행보는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대제철의 주가는 작년 마지막 거래일 기준 21,050원이었으며, 1월 24일 금요일 장 마감 기준으로 23,450원을 기록하며 약 11.41% 상승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철강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철강업계는 물론 전기차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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