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씨아이에스(CIS)는 리튬 이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전극 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에 설립되어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등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전(前)공정에 해당하는 전극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씨아이에스에서 생산하는 주요 제품들은 모두 리튬 이차전지 셀 제조라인의 전극 공정인 믹싱, 코팅, 압연, 절단 공정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장비들이다. 현재 씨아이에스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삼성SDI, LG화학, SKIET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에 힘입어 경영성과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11년 7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20년 9천만 달러, 2021년 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최초로 수출액 3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수주실적에 힘입어 2024년 3분기까지 매출액은 약 3,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888억 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87억 원)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씨아이에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2024년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씨아이에스의 김동진 대표는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씨아이에스는 2차 전지 제조업체의 고용량, 고성능, 고안전성 요구에 맞춰 기존 기술에 자체 설계 기술을 접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씨아이에스의 1월 24일 종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 하락한 7,17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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