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대홈쇼핑이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과 주요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홈쇼핑(057050)은 배우 오윤아를 고정 쇼호스트로 발탁한 신규 라이프스타일 쇼 ‘오윤아의 감각적인 쇼핑(이하 오감쇼)’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A세대를 겨냥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5분 정규 편성되며, 지난 21일 첫 방송에서는 설 명절 인기 상품인 현대그린푸드 프라임 꽃갈비와 다이슨 에어랩 i.d를 선보였다.
A세대는 경제적 여유와 구매력을 갖춘 50·60대 이상 세대로, ‘늙지 않는(Ageless)’, ‘성취한(Accomplished)’, ‘자주적인(Autonomous)’ 특징을 지닌다. 오윤아는 솔직한 입담과 경험담을 통해 이 세대와 소통하며, 식품, 뷰티,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첫 방송 기념으로 꽃갈비 구매 고객 60명에게 올리브 오일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현대H몰 앱에서는 다이슨 에어랩 i.d에 5%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A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하면서도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진행자로 오윤아씨가 적합해 섭외하게 됐다"며 "셀럽 연계 프로그램을 올해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실감 콘텐츠 기업 현대퓨처넷의 주식 3,145만 9,590주를 약 1,35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홈쇼핑의 현대퓨처넷 지분율은 78.5%로 늘어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4일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주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라고 설명했다.
이번 라이프스타일 쇼와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소비자와 시장 양측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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