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에프에스티(대표이사 장경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와 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는 전문 기업으로, 1987년 설립 이후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 1월 24일 기준, 에프에스티의 종가는 19,080원으로 전일 대비 580원(3.14%)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에프에스티는 크게 펠리클(Pellicle) 사업부와 TCU(Temperature Control Unit) 사업부로 나뉘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펠리클 사업부는의 반도체 펠리클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노광(Photolithography) 단계에서 포토마스크를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에프에스티는 ArF, KrF 등 다양한 DUV 펠리클을 개발·양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FPD 펠리클은 TFT-LCD 및 OLED 패널 제작 시 사용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TCU 사업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칠러 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EUV(Extreme Ultraviolet) 펠리클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며, EUV용 펠리클과 관련 장비의 연구개발 및 시양산에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에프에스티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프레임 제조 전문 자회사인 (주)에스피텍, 다층세라믹 기판 개발 전문 기업 (주)화인세라텍,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 부품 생산 기업 (주)에프엑스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에프에스티의 매출액은 약 1,976억 원으로, 반도체 업황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펠리클과 TCU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는 물론, EUV 펠리클과 같은 신제품 개발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에프에스티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에도 에프에스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확장 전략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및 장비 제조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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