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화장품 사업 등에서 성과를 내며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월 24일 기준 강스템바이오텍의 종가는 2,030원으로 전일 대비 65원(-3.10%) 하락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인간 제대혈에서 고순도로 분리한 다분화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 주'(임상 3상 진행),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알에이 주'(임상 2b상 진행),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임상 1/2a상 진행)가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가 충족하지 못한 중증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와 달리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간단한 투여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기반으로 한 강스템바이오텍의 화장품 사업은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다.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한 강스템바이오텍은 특히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스템바이오텍의 화장품이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rmaceutical)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안정적인 내수 시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38억 달러에서 연평균 14.9% 성장해 2030년 39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과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스템바이오텍은 2019년 완공한 줄기세포 GMP센터를 통해 연간 36,000vial 생산이 가능한 양산 설비를 갖추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 295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와 화장품 사업이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회사의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