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우주산업의 업·다운 스트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컨텍이 정부기관이 공고한 71억 규모의 ‘영상위성 운영 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상위성의 효율적 활용과 대국민 서비스 기반 구축, 관련 자원 관리 및 수재해 감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운영 시스템과 인프라 설계를 포함한 여러 기술적 요구사항이 포함된다.
컨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 영상위성 활용 시스템, 통합운영감시 시스템, 품질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버와 네트워크를 포함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AI 기술 도입과 기존 시스템 간 연동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며, 안정적인 통합 운영 체계의 구축이 핵심이다.
컨텍은 위성관제실 설계 및 운영, 위성영상의 수신·처리·분석 등 다운 스트림 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영상위성 자원 분야뿐만 아니라 산림, 해양, 스마트시티, 환경 등 다양한 융합 분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컨텍은 ‘CES 2025’에 전시부스를 개설하고 자회사를 통해 보유한 우주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CES는 매년 전 세계의 최신 IT 기술과 혁신적인 산업을 다루는 세계 최대의 박람회로, 이번 행사에서는 컨텍 스페이스 그룹의 우주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컨텍은 CES 2025에서 위성 영상 공급, 온실가스 분석, 소형·경량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및 지상국 안테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컨텍 스페이스 그룹은 AP위성을 인수하고 이를 통해 우주산업의 업·다운 스트림을 아우르는 풀 버티컬 체인을 완성했으며, 위성 통신 단말기 대규모 납품을 비롯한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성희 대표이사는 CES에서 AWS와 NTT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데이터의 효율적 이용 및 위성 간 연결을 통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제주도와 호주에 레이저통신지상국(OGS)을 구축하고, 양자암호화키(QKD)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컨텍은 이번 ‘CES 2025’에서 우주기술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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