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최근 새로운 변화를 추진 중인 한울반도체의 2025년 1월 24일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6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고가는 2,875원, 저가는 2,59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248,354주, 거래대금은 669백만 원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한울반도체는 2024년 대규모 경영 변화를 겪으며 주목받았다. 지선필 대표이사가 취임하고 최대주주가 한울소재과학으로 변경되었으며, 사명을 윈텍에서 한울반도체로 변경했다. 이러한 변화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작년말 제주맥주의 주식 100억 원어치를 취득하며 지분율 24.2%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맥주 제조업과 판매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주식 취득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울반도체는 머신비전 및 화상처리를 통한 전자 부품, 디스플레이, 필름 검사 장비를 제작하며, 세 가지 주요 사업(LI, CI, FI) 분야를 운영 중이다.
CI 사업(마이크로칩 검사기)은 MLCC, Chip resistor와 같은 미세 전자 부품의 외관 불량을 판별하는 검사기로, 초고속 화상처리 알고리즘이 핵심이며, LI 사업(디스플레이 검사기)은 LCD/OLED 디스플레이의 부착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고해상도 카메라와 정밀 보정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FI 사업(필름 검사기)은 이차전지용 동박필름의 불량 검출을 위한 고속 라인카메라를 제공하며,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7,655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1백만 원 감소했다. 내수 비중은 36%, 수출 비중은 64%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 중이다. 그러나 영업손실 2,814백만 원을 기록하며 판관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울반도체는 AI와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른 검사 장비 수요 증가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울반도체가 보유한 머신비전 기술과 글로벌 검사 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한울반도체의 경영 변화와 사업 확장 전략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영업손실 해소와 판관비 절감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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