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카드에 국제 금값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1트로이온스당 2,845.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등에 대한 관세를 강조하면서 무역 갈등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가 토요일(2월 1일)에 시작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일 토요일에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에 25%, 멕시코에 별도로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국가와 매우 큰 (무역)적자를 보기 때문에 관세를 정말로 부과해야 한다. 이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금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19분 신한은행 기준 1g당 13만294.15원에 거래되고 있며 1돈당 48만8603.0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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