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KB국민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3005억원의 공통프로그램과 716억원의 자율프로그램을 합한 수치다.
자율프로그램은 정책지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정책지원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 해당한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의 경우 소상공인·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545억원을 집행 완료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 사업 운영 안정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무료법률구조 사업을 통한 금융 회복 기회뿐 아니라 자립준비 청년 지원,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서 수여하는 2024년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자율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가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상생문화 확산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맞춤형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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