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SK증권은 3일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할 가능성을 높을 것으로 보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083억원을 보였다. 일시적 충당금 설정과 성과급 반영되면서 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해외 메모리 고객사 및 비메모리 고객사 신규 진입 준비에 따른 충당금이 설정됐다”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지속되겠으나 높은 기저를 감안하면 올해 메모리 투자는 전년비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 국내 주요 고객사인 SK 하이닉스는 HBM 증대에 계획에 맞춰 전공정 1b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연구원은 “기존 라인에서의 전환 투자와 더불어 M16 잔여 공간과 M15X 의 장비 PO가 상반기 중 기대된다”고 했다.
또 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메모리 신규 고객사 진입을 타진 중으로 상반기 중 PO, 하반기 중 출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해당 고객사는 보조금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공격적인 증설을 계획 중인 만큼 진입시에 의미가 크다”며 “TSV 및 TGV 관련 장비도 올해부터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