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LS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올해 그룹사 물량 증가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수 있지만, 내비게이션 탑재율이 증가하고 차량SW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성장한 1조1596억원, 영업이익 은 37.4%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621억원을 상회했다. 부문별로 SI/ITO/차량SW 각각 YoY 26.6%/15.2%/25.8% 증가했으며, GPM은 12%/8%/14%를 기록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시스템 통합(SI) 부문에서 올해 인식됐어야 할 매출이 일부 반영되면서 기대치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정보기술아웃소싱(ITO) 부문에는 3분기에 반영된 소급분 2/3을 제외한 1/3이 4분기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플랜트 안정화 개선 등 후속 프로젝트가 이어지면서, 그룹사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은 지속될 것”을 전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ITO 부문 단가 협상에서 2분기에 소급분이 반영되면서 4~5% 수준의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차량SW 부문 GPM은 14%로 비교적 낮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해외 원조사들로부터 달러로 지도를 구매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현대차 ADAS 표준 플랫폼 확대와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SW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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