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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주식 발행액 24조6000억원…전년比 11%↓
    입력 2025.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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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발행(전자등록)한 주식은 약 184억5700만주로 전년보다 3.2% 늘었으나, 주식 발행금액은 24조6400억원으로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행회사 역시 5.7% 줄어든 1274개사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4일 2024년도 주식 전자등록 현황을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증권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약 101억8000만주로 지난해 전체 발행 수량의 55.2%를 차지했다. 비상장사 주식 44억6000만주(24.2%),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주식 36억8000만주(19.9%), 코넥스 주식이 1억2000만여주(0.7%)로 뒤를 이었다. 다만 발행 금액은 코스피가 약 11조1491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코스닥 9조7575억원, 비상장 3조6623억원, 코넥스 661억원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제공.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000만여주(발행량의 35.7%)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 주식을 발행해 주주에게 돈을 받고 판매함으로써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000만주(14.5%)와 14억8000만주(8.0%)로 집계됐다. 특히 액면변경은 전년 대비 107.5% 증가해 가장 큰 변화율을 기록했다. 액면변경은 주식의 가격(액면가)을 바꿔 자본금 변동 없이 전체 주식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는 행위다. 신규참가는 새롭게 주식을 발행하는 조처다.

유상증자의 세부 유형 가운데에는 '제3자배정'이 약 46억3000만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주주배정'과 '일반공모' 유형은 각각 14억3000만주와 5억2000만주였다. 제3자배정은 기존 주주가 아닌 제3자에게 신주인수권을 배정하는 조처다. 주주배정은 종전 주주에게 주식 보유 기회를 주는 것이며, 일반공모는 불특정 대중에게 주식을 판다는 뜻이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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