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완전 변경을 거쳐 더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2세대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2025년형 팰리세이드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며, 패밀리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1월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출발해 인천 을왕리까지 왕복하는 110km 시승을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직접 경험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이번 시승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사용되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주목받고 있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다. 전장은 65mm 늘어난 5060mm, 휠베이스는 70mm 길어진 2970mm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더욱 강인한 인상을 주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이 돋보인다. 실내는 현대차의 ‘고급스러운 주거공간’ 컨셉을 적용해 넉넉한 2열 좌석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연료 효율성과 주행 성능의 향상이다. 2.5L 싱글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조용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도심과 장거리 운행 모두에서 뛰어난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
트림별 가격은 하이브리드 7인승 모델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솔린 모델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연비와 유지비 절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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