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출시된 청년도약계좌가 높은 이율로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 기여금이 확대되면서, 최대 연 9.54%의 적금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은행별 금리와 우대 조건이 다르므로, 가입 전 꼼꼼한 비교가 필수다.
◆ 언제, 어디서 가입할 수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취급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입 대상에 따라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본인이 해당하는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①1인 가구: 2월 20일~3월 14일
②2인 이상 가구: 3월 4일~3월 14일 (영업일 기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 11곳이다.
은행별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을 활용해 비교하는 것이 유리하다.
◆ 청년도약계좌, 어떻게 운영되나?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의 적금 상품으로, 매월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금리: 연 4.5~6%
△정부 기여금 지급: 소득 구간에 따라 월 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
△매칭 한도: 월 40만~60만 원까지 정부 기여금 지급
△2024년부터 변경된 점: 모든 소득 구간에서 납입 한도(월 70만 원)까지 기여금 지급
△매칭비율: 확대된 구간에 대해 3.0% 추가 지원
이제 가입자는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기여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연 9.54%의 적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청년 맞춤 금융 컨설팅도 제공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라면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기초 재무진단과 맞춤형 재테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에서 재무진단을 신청하면,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 가입 전 따져봐야 할 점은?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이율과 정부 기여금 혜택이 있지만, 가입 후 5년간 유지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중도 해지 시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각 은행별 금리 차이도 크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고금리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본인의 소득 구간을 확인하고, 은행별 금리와 우대 조건을 비교한 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도약계좌가 단순한 적금이 아닌 장기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가입 전략이 필요하다.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