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네이버 모바일 교통카드를 쓰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는 자사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환급 혜택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카드를 쓰면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탈 수 있다.
이 카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췄다.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대면 결제 가능하다.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켜지 않아도 된다. 충전 수수료,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 환불 수수료 부담도 없다.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설정 금액만큼 충전되기 때문에 잔액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 혜택에 K-패스 혜택을 더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 최대 60회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인 20%, 청년 30%, 저소득층 53.3%까지 돌려준다. 다자녀 가구 등 추가 환급 대상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K-패스 환급은 교통카드를 쓴 다음 달 20일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한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번호를 K-패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K-패스 가입자도 네이버페이 연동 K-패스를 새로 등록해야 한다. 기존 이용 K-패스는 자동 해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 QR결제 페이지 하단 교통카드 페이지에 있는 'K-패스 등록하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네이버페이는 K-패스 혜택 적용 기념으로 모든 신규 등록 사용자 대상 프로모션을 올 한해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K-패스에 신규 등록한 모든 사용자에게 3000포인트를 준다. 교통카드 이외에 결제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8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전월 교통카드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사용 시 2000포인트, 1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포인트, 15만원 이상 사용 시 8000포인트를 매달 쌓을 수 있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지난해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출시했고 이번에 K-패스 혜택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더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하나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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