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연말 당기순이익의 99%를 지주사에 현금배당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6일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 총액이 약 528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중간배당금 총액(1500억원)과 기말배당금 총액(3783억원)을 합한 수치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337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 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인 배당성향은 99%다.
신한라이프는 해당 공시에서 배당금 산정근거에 대해 "회사의 자본적정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배당 전후 지급여력비율은 215%→206.8%로 여전히 200%를 상회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력과 우수한 자본구조를 활용해 그룹 차원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통합 이후인 2022년 1623억원, 2023년에는 1653억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모두 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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