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제네시스가 2025년형 일렉트리파이드 GV70을 공개하며 중형 전기 SUV 시장에 주목할 만한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실용성을 겸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기본 가격 7,53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23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전비는 4.5km/kWh로, 도심에서는 4.8km/kWh, 고속도로에서는 4.2km/kWh를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차량에는 8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360kW 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482마력과 최대토크 700Nm(71.4kg.m)을 발휘하며, 자동 1단 변속기와 풀타임 4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돼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휠베이스는 2,875mm로 설계됐다. 안정성을 더하는 전륜 맥퍼슨 스트럿 및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V디스크 방식의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고, 랙 앤 피니언 조향 시스템이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 타이어는 전륜과 후륜 모두 235/55 R19 규격을 채택해 주행의 균형과 안정감을 더했다.

GV70에 대한 관심도는 남성이 7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여성은 2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6%로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이어서 40대 25%, 20대 21%, 50대 17% 순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GV70은 주로 남성과 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네시스의 일렉트리파이드 GV70은 고급스러움과 성능, 효율성을 모두 갖춘 중형 전기 SUV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