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한화손해보험이 나채범 대표 취임 이후 여성 중심 특화 상품과 함께 소외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호실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한화손보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7% 증가한 3065억원, 당기순이익은 13.6% 늘어난 212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도 2023년 대비 42.3% 향상된 4361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48.7% 증가한 3164억원을 보였다.
이를 통해 나 대표는 취임 이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112.9%, 69.0% 성장시키는 업적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나 대표가 주요 경영 전략으로 펼친 여성 특화 상품과 여성에 대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이 시너지를 내면서 높은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나 대표는 취임 3개월차인 2023년 6월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Femtech)는 ‘Female(여성)’과 ‘Technology(기술)’를 결합한 합성어로,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춘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손보는 펨테크연구소 출범 한 달 뒤 연구소 1호 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여성 위험 질환 대비에 방점을 찍고 △여성특화통합진단비 △출산지원패키지 △난임Care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을 제공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특화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을 출시했고, 11월에는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를 추가한 ‘시그니처 3.0’으로 여성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챙겼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 기준 관련 상품의 누적 신계약건수 약 24만7700건을 기록했고, 이 중 15~49세 여성고객이 102% 늘어나며 1455억원의 누적원수보험료 보였다.
이와 함께 한화손보는 소외된 여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우리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3월 자립준비 여성 청년을 후원하기 위한 ‘해피 플러스(Happy Plus)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약 2500명의 청년이 보호 종료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사회적인 지지 체계가 더 열악해 관심과 지원이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회사 임직원들은 관련 앱을 통해 5000만보를 달성할 경우, 여성 자립준비 100명에게 여성용품 및 생필품 등이 담긴 ‘해피 플러스’ 박스를 전달했다.
또 한화손보는 ‘우먼 힐링 LIFE(라이프) 프로그램’을 가동해 암 치료 경험자의 신체·정신적 건강관리는 물론 사회복귀에도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여성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암 회복·완치를 돕는 중요한 올바른 식습관을 소개했다. 이어 12월은 이광민 서울교 정신의학 박사가 ‘여성 암 경험자의 불안과 디스트레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암 경험자뿐 아니라 보호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했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첫 걸음 도왔다.
아울러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코리아(Safe Kids Korea)와 성범죄 예방과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10개 이상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알리고, 안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안내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범죄 등 새로운 범죄에 대한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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