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SK증권은 10일 F&F에 대해 중국 사업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며 목표주가 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했다.
F&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5465억원, 영업이익은 16.4% 줄어든 120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MLB의 판매는 18.7% 축소됐고, 디스커버리(Discovery) 역시 9.8% 줄어들어 역성장 흐름 지속되면서, 국내 매출이 13%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 MLB 매출액은 4.6% 성장하는 등 중국 매출 비중이 4%p 늘어난 39%를 보였다. 위안화 강세와, 중국 당국의 소비 부양책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F&F의 국내 사업에서는 MLB 와 디스커버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을 방어”하고, “중국 사업에서는 MLB 기존점 리뉴얼을 통한 기존점 매출 성장과, 디스커버리 매장 확대를 통해 전사 매출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F&F의 올해 매출액이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당분간 소비 경기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며 3.4% 역성장을 예측했다.
특히 형 연구원은 “MLB 중국 매출은 위안화 강세,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 효과, 기존점 리뉴얼 효과를 고려해 3.0% 성장할 것”이라며 “여기에 지난해 말 중국에 진출한 디스커버리 매출액(293억원 전망)이 더해지며 결과적으로 중국 매출은 6.4% 성장할 것”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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