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올해부터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변경되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 전략 수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새로운 세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내 배당주 ETF와 합성형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해외 펀드 배당 소득의 세액공제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1월 1일부터 간접투자회사(투자회사·투자신탁 등)가 해외 펀드 투자에서 발생한 배당 소득을 투자자에게 지급할 때, 국내 세율에 따라 원천징수된 세액에서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을 차감한 금액만 원천징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ISA와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중과세 논란과 함께 기존 전략 수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업계는 국내 배당주로 구성된 ETF를 추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주식투자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절세 계좌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복리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
특히 토탈리턴(TR) 지수를 기반으로 한 투자 상품은 이러한 전략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상장된 해외 투자 상품 중에서도 합성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 합성형 ETF는 일반 ETF와 달리 증권사와의 스와프(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목표 지수 수익률을 간접적으로 제공받는 형태로 운용되며, 변경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금융 전문가들은 ISA와 연금계좌를 활용해 새로운 세제 환경에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국내 배당 ETF와 합성형 ETF가 유효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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