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엄현식] 11일 코스피는 상승 모습을 보이며 2530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장을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72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1429억원, 기관은 2445억원을 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8포인트(0.01%) 내린 749.5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01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179억원, 기관은 311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452.6원을 나타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8% 오른 49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실적 발표와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 풀이된다.
전날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5%, 190.2%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와 한화에너지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보유 지분율은 기존 34.7%에서 42.0%로 늘어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방산 및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일류)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삼양엔씨켐
삼양엔씨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0% 뛴 2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양엔씨켐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1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105억원, 9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2.1%, 91.6%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견조한 매출 성장에 대해 최근 AI(인공지능) 고도화로 반도체 산업 내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또 전년 대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과 신규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남양유업
남양유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5% 오른 6만9000원, 남양유업우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9.34% 상승한 3만9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 9528억 원, 영업 적자는 9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 적자는 전년도 715억 원 적자 대비 86.2%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7324만원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돌입했고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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