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김수현] SK증권은 12일 올해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JTC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으로 유지했다.
JTC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6% 증가한 2343억원, 영업이익 은 93.8% 늘어난 282억원을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8월 이후 일본 자연재해 발생 우려 확대로 방일 관광객 줄어들 것으로 봤지만, 단기간 우려에 그친 후 안정적인 수준 유지하면서 JTC도 높은 실적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비상계엄 및 항공기 사고 등의 여파로 한국인 방일 관광객이 예상보다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만, “반대로 중국인 방일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JTC의 4분기(12월~2월) 실적도 충분히 선방 가능할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해 방일 관광객은 약 3500만명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크게 뛰어넘는 3900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방일 관광객은 약 4300만명을 예상했지만만,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등 국제 이벤트 등이 있음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뛰어넘는 신기록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단기간 원/엔 환율이 오르면서 일본 여행에서의 구매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의 원/엔 환율은 2010년 전후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관광객들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칠만큼의 변화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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