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이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바코드나 큐알코드,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열린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협업을 통해 내달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업계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편리하고 미래 지향적인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및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토스페이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바코드/큐알 결제는 세븐일레븐 모든 점포에 설치된 리더기를 통해 토스앱 결제 바코드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전용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앱을 통해 공지된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99.99%의 정확도로 1초만에 얼굴 인증이 이루어져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된다.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얼굴 인식 단계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모두 걸러지도록 설계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과 혁신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페이 서비스 시스템 도입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