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가 아시아·대서양주 3대 의료기기 시장 호주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호주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 ParagonCare(ASX:PG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라곤케어 그룹은 연 매출 3조원에 달하는 호주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100여 개 브랜드의 진단 및 치료 장비, 솔루션, 소모품을 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뉴질랜드, 한국, 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는 7월 착수되는 호주 국가폐암검진을 기반으로 주요 병원들의 제품 도입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워크플로우 운영 경험으로 호주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양사는 파라곤케어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 혁신을 결합해, 호주 의료 시스템에 새로운 기준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9일 개최되는 호주 폐암학회(ALCC 2025)에 참가해 호주의 검진 환경에 따른 전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학회는 호주 폐암 관련 주요 연구자, 임상의, 정책 입안자 등이 대거 참석하여 폐암 진단과 치료 및 예방 분야에 대한 최신 사항과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파라곤케어와 협력하여 고도화된 제품을 시연하고, 폐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환자 맞춤 치료 계획 수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학회에서 시연하는 AVIEW LCS Plus는 이미 여러 유럽 국가에서 국가 폐암 검진에 활용된 제품으로, 특히 대규모 진단 프로그램에 최적화되어 진단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한 실적이 있다. 독일 HANSE, 이탈리아 RISP, 유럽 5개국이 참여한 4ITRL와 같은 국가 단위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공급되어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AI 기반 검진 과정 도입을 가속화했다는 평이다. HANSE의 성공 이후, 독일에서는 AI를 폐암 스크리닝의 1차 진단으로 필수로 권고했고, 프랑스를 비롯해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서정혁 해외사업 이사는 "파라곤케어와의 협력은 호주 시장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예정으로, AI 기술과 의료 서비스를 융합하여 호주 전역에 더 나은 폐암 검진 솔루션을 제공하고, 폐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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